의성군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주민 생명 구해

 의성군 시설관리사업소 김찬남 주무관이 심폐소생술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단밀면 과수원에서 일하던 한 주민(남, 63)이 지난 2월 26일 오후 과수원 인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쓰레기를 처리하러 가면서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김찬남 주무관이 119에 즉시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신고를 접수 받은 경북소방본부 안동 소방서에서는 올해 새로이 도입된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 영상으로 119구 구급대가 도착 전 13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지켜보며 도움을 주웠다.
 김찬남 주무관은 "매년 1회 이상 근무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이 이번 심폐소생술을 차분히 하게 된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쓰러졌던 단밀면 주민은 "생사를 오가던 긴박한 순간에 지역 공무원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며 "평생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