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우박피해 사과 2000t 가공용으로 수매

 봉화군은 오는 12월 10일까지 3개월 간 우박피해 사과 2000t(10만상자/20㎏)을 가공용으로 수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수매단가는 20㎏ 한 상자에 1만원으로 경북도와 봉화군이 7000원, 수매처인 대구경북능금농협이 3000원을 부담한다. 수매된 사과는 시장격리를 위해 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주스 등 가공품으로 생산해 자체 판매할 계획이다.
 우박피해 사과의 가공용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에서 우박피해 농가 확인 절차를 거쳐 출하신청을 하면 된다.
 박노욱 군수는 "우박피해 사과 수매를 통해 사과 가격 안정은 물론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2835㏊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사과 피해는 95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