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고추시장 개장
안계농협서 10월 말까지 운영

 의성군 안계면(면장 이귀애)은 본격적인 고추 출하시기에 맞춰 주민 편의와 고추 재배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안계 장날(1일, 6일) 새벽 4~7시까지 안계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고추시장을 운영한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 12년째를 맞는 안계 고추시장은 해마다 많은 농가와 소비자가 찾아와 품질 좋고 싱싱한 고추를 거래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거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1천여 명이 고추시장을 이용해 120여t의 고추가 유통되는 등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큰 호응을 했다.
 안계면 직원들과 자율방범대 등 지역봉사단체들은 고추시장 개장일에 맞춰 고추시장 주변을 청소하는 한편 거래량, 가격 등을 파악하고 차량유도를 위한 근무자를 배치하는 등 원활한 시장 운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계 고추시장을 이용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안한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생산농가에 안정적인 판매를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상생하는 유통체계를 이루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