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산골 학교 어떻게 살릴까?
안동 월곡초 학교 살리기 컨설팅 실시

 안동시 월곡초등학교(교장 김미숙)에서는 6월 20일(화) ‘위기의 산골 학교 어떻게 살릴까?’란 주제로 학교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월곡초등은 삼계분교 학생을 포함하여 초등학생(21명), 유치원(7명)의 산골학교이다. 월곡초등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학생수 감소로 인한 학교 존폐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가이다. 이를 위해 의성 단밀초등학교 강호구 교장을 컨설턴트로 모시고 전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학교 살리기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해결책 중에 본 컨설팅에서는 좋은 수업에서 그 해법을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겉으로 드러나는 학생들의 행동만 볼 것이 아니라 행동의 이면에 있는 원인을 찾아 지도하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하며, 둘째, 교사 본인도 자신의 숨어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셋째, 학생들은 교사가 가르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틀에 맞게 학습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넷째, 좋은 수업이란 수업의 모든 배경 상황이 잘 이루어져야 좋은 수업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교사 개인의 삶도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하였다.
 2시간 동안 이루어진 컨설팅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며 알차고 유익한 컨설팅이 되었다. 본 컨설팅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산골 시골학교의 폐교 위기를 교사 본연의 수업에서 그 해결책을 찾고자 하였으며 학생 수 감소로 고민하고 있는 많은 시골학교들의 고민에 대한 한 방안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