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감동, 사랑이 가득한 빛으로병원 “힐링 콘서트

 2012년 2월에 개원한 방사선 및 온열 암 치료 전문병원인 안동 빛으로병원은 암 진단 후 수술과 항암치료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우분들을 진료해 오고 있다.
 방사선치료는 물론 온열치료, 통증치료, 한방치료 및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유의 기쁨과 잔잔한 감동, 가족과 같은 사랑을 실천하면서 제2의 고향, 친정과 같은 느낌으로 환우분들에게 기억되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지난 5월 19일에는 현재 치료 중인 환우와 더불어 이 곳에서 치료를 마친 환우분들이 찾아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인 빛으로 “힐링 콘서트”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안동지역의 초대가수의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7팀의 공연자들이 출연하였다. 작년에 비해 참여자들의 의상 및 적극적인 준비와 다양한 무대 공연 등 괄목할 만큼의 노력과 정성이 돋보이는 시간이라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그리고 흥겨운 춤과 노래로 열기가 가득하였다.
 크게 웃고 공연을 즐기는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은 자연스럽게 힐링되고 새로운 면역세포와 에너지들이 생겨나는 기적들을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음에 분명하다.
 마지막 순서로 빛으로병원 모든 직원들이 점심시간마다 연습하고 익힌 “안동역에서”를 함께 흥겹게 부르고 모든 참석하신 환우분들을 향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한 분, 한 분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축복하는 시간에는 우리들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의 눈물이 흘렀다.
‘암’이라는 큰 산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향한 소중함도 자각할 수 있었음에 오히려 풍성한 감사가 느껴지는 시간임을 고백하는 환우분들의 미소 속에 빛으로병원 의료진들의 기쁨과 보람이 녹아있다.
 자신의 삶을 부둥켜안고 치열하게 보냈던 투병 과정에서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 그 인연으로 인해 혈연만큼이나 끈끈하고 진한 형제애가 생겨났고 인생의 소중한 동지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으며 인생의 참 의미를 발견해 가는 환우분들의 여정에 빛으로병원은 늘 커다란 느티나무처럼 버티고 서서 그들의 그늘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품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