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교정을 뒤덮은 졸업생의 세족식
풍산초등학교 81회 졸업식, 감동으로 마무리

 2017년 2월 17일(목), 풍산초등학교(교장 권오추)에서는 제81회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20명과 학부모 및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지켜보았다.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 각종 상장과 장학금 전달, 세족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세족식은 졸업생들이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부모님의 양말을 벗기고 수건으로 발을 닦아 드리고 감사의 편지를 읽어 주는 것이다. 그 동안 자녀가 어리다고 생각했던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발을 닦아 드리자 주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으며 졸업생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세족식에 참석한 어머니는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되새기고 미안했던 마음을 씻어버리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참석한 다른 사람들도 세족식을 보며 함께 눈시울을 적시며 감동을 받은 시간이 되었다.
 세족식 이후 졸업노래와 교가를 부르고 6년 동안 다니던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 20명은 이날 초등학교 마지막 등교가 되었으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가슴 벅찬 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