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상수관망 현대화사업 본격화
335억 투입 노후관 40㎞ 교체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의성군의 낡은 상수도관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시작한다.
 K-water는 31일 오후 2시 의성읍 의성현대화사업소에서 의성군과 함께 노후 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의성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K-water는 의성군에 사업 위탁 형태로 국비를 포함한 3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0.3km에 달하는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탐지와 복구, 수도관 정비 등에 대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의성군 공급량의 75%를 차지하는 의성읍, 단촌면, 안계정수장 계통 3개 급수구역 유수율 45.2%를 2021년까지 85%까지 끌어올려 안정적인 물 공급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 비용과 수돗물 생산 비용이 낮아져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혁호 K-water 낙동강권역본부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K-water는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의성군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