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의성군은 올해부터 낡은 경유 차량을 조기에 폐차시킬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21일 의성군에 따르면 3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음 달 10일까지 폐차를 희망하는 차량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조기 폐차 대상은 지난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으로 최근 2년 이상 의성군에 등록이 돼 있고 보조금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소유한 차량이다. 지원 대상은 운행하는 차량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수치가 배출허용기준 이내이고 정부지원금으로 저감장치를 부착하였거나 엔진개조 등 저공해 조치를 한 적이 없어야 하며 지방세를 체납한 차량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기준은 보험개발원의 차량 산정가액으로 책정하며 지난 2000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한 차량은 전액 지원한다.
 지난 2001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한 차량은 연식, 중량, 배기량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 원까지, 3.5톤 이상이고 배기량이 6000cc를 초과한 차량은 최대 7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조기 폐차를 원하는 차량소유자는 가까운 읍.면 사무소나 의성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 신분증 사본, 자동차등록증 사본, 조기폐차 대상 차량 확인서, 자동차 정기점검 기록부 등을 첨부해 의성군 새마을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