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소규모 닭사육 농가 닭 도태 실시 계획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100수 미만 소규모 닭사육 농가에서 사육중인 닭 등에 대한 예방적 도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전국 확산추세인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관내에서 양계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규모 농가들이 자발적 도태기금 3천만원을 조성해 가금류 사육을 줄여 확산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또 이 기금을 활용 소규모 농가 580호에서 사육중인 닭 중 우선적으로 위험지역에서 사육되는 닭을 도태하고, 도태된 닭은 지역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경로당, 복지센터 등에 공급한다.
 이외에 고병원성AI 확산 방지를 위해 의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의성군수)를 구성하고 본부장을 중심으로 거점소독시설, 대규모산란계농가 출입통제초소, 특별방역관리구역설정, 가금류전담공무원제, 읍면장 농가홍보 등 야생조류와 접촉 방지를 통한 확산방지에 주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