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안동도서관 풍산분관, 안동 출신 시인 ‘정용원’의 동시 전시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관장 김유태)은 문화의 날을 맞이해 안동 출신인 정용원 시인의 동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용원 시인은 1977년 아동문학평론에서 추천을 받아 등단하고, 현대아동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 한국문학백년상, 한국교육자대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안동대학교 자랑스러운 동문상 등을 받은 바 있으며, 동시집 10권, 동화집 3권, 수필집 2권을 낸 바 있는 안동 출신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대구 도동시비공원에는 〈이렇게 살아가래요〉의 시비도 있다. 장녀인 정유경 씨 또한 드라마 작가로 〈최고다 이순신〉, 〈결혼 계약〉 등을 집필했다.
 풍산도서관에서는 정용원 시인의 약력을 소개하고,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미술시간〉을 비롯해 〈제비집〉, 〈길이 있지요〉, 〈이렇게 살아가래요〉 등의 작품을 매주 7편씩 2개월간 전시한다.
 류성번 풍산관장은 “문화의 날을 맞이해 안동 출신 정용원 시인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자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작가의 만남과 특강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