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시대, 안동시 교통문화 정착 나서
경북도, 예천군과 협의해 택시요금 조정하고, 운수종사자 교육도 실시

 안동시가 도청 이전과 함께 도청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사전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문화 정착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경북도, 예천군과 협의해 다음달 1일부터 도청신도시로 운행하는 택시요금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읍.면지역의 경우 기본요금 3,800원을 적용하고 있으나, 도청신도시를 비롯한 풍천면에서는 동(洞)지역과 동일하게 2,800원으로 내린다.  또 시.군 경계 할증(20%)도 예천군은 제외함에 따라 안동과 예천을 왕래하는 택시는 할증률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교육도 강화한다. 시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강화하고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친절안전 교통질서준수 교육’을 갖는다. 3월 30일에는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친절안전 교통문화가 정착되고 행복한 도청소재지 안동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도청신도시 정주여건 변화에 대비해 안동터미널↔도청 신도시 노선(24㎞, 40분)을 신설해 급행버스 22번으로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1일 48회)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에게 친절과 교통 질서준수 교육과 택시요금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고,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항상 체크해 개선함으로서 교통문화 조기정착과 행복안동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