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무것도 못해 줘서 미안해'
안동,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 촛불 집회

 전국 각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안동 청소년YMCA 연합회는 19일 저녁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실종자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 집회는 ‘끝까지 기다리고, 함께 기도해요’라는 주제로 전국 청소년YMCA 연합회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편지를 작성하고 낭독했다.
 학생들의 작은 손에는 '희망 잃지마 포기 하지마', '보고싶다 얘들아', '우리가 아무것도 못해 줘서 미안해', 'Miracle Hope'라고 쓰인 손피켓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