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 하이진의 세 번째 발걸음
따뜻한 봄날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하영일)이 10일 오후 7시 30분 백조홀에서 클래식을 사랑하는 재즈보컬 하이진이 새 봄을 맞아 준비한 특별 공연을 개최했다.
 개관이후 매달 1회씩 상설공연으로 진행하던 국악, 인디음악, 재즈, 클래식을 2014년에는 공연 횟수를 줄이고 내용을 수준 높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게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진의 새 앨범발매를 맞아 대중들이 사랑하는 주옥같은 클래식 명곡들과 하이진이 특별히 아끼는 클래식 넘버들이 재즈의 화법으로 공연되었고, 박자와 리듬이 바뀌거나 조성이 변하는 등의 시도는 물론, 기악곡 역시 하이진의 생각을 담은 새로운 가사를 입고 등장했다.
 또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매 시즌마나 인연을 맺고 있는 하이진은 지금까지 무대에 서 있는 자신을 바라봐주던 관객의 눈빛을 모두 기억한다며 여전히 설레고 긴장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