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봉정사 화재예방점검

 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가 11일 오후 2시 봉정사(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를 방문해 동절기 문화재시설 화재예방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맞아 소방방재청과 안동소방서, 안동시청, 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 화재예방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소중한 문화재를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고 문화재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내용으로는 옥외소화설비,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CCTV 및 영상관제 등 종합경비시스템 점검, 전기`가스설비 실태 등 소방안전 위협요소 일체를 점검했으며 특히, 문화재 인접 내 산불발생 위험요인 제거 및 순찰강화를 지도했다.
 한편, 점검대상인 봉정사 내에는 대웅전·극락전·고금당(古今堂)·화엄강당(華嚴講堂)·해회당(海會堂)·적연당(寂然堂)·객료(客寮)·양화루(兩化樓)·장경고(藏經庫)·동암(東菴:靈山菴)·서암(西菴:知照菴)·덕휘루(德輝樓) 등의 중요 건축물과 고려시대의 대표적 석탑인 3층석탑이 있다. 이 가운데 극락전은 국보 제15호, 대웅전은 국보 제3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문화재에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의 어려움이 많고 복구를 해도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회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관계자는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여 귀중한 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