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2013 새해 국비지원사업 선정으로 순풍의 바람

 계사(癸巳)년 서설이 내렸다. 새해 첫눈은 풍년을 알리는 좋은 징조로 여긴다. 새해 첫 출근 일, 날씨는 꽁꽁 얼었지만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관용)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한 ‘무섬포크에듀필름페스티벌’의 국비 3억 원을 확보하여 새해 첫 번째 ‘국비지원사업 선정’이라는 새해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 제안한 ‘무섬포크에듀필름페스티벌’은 2013년 10월 경 경북 영주시의 무섬 일대를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와 영상이 복합된 창의적인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치유와 회복을 지향하는 장소성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영주시, 동양대학교와 함께 경북 북부권의 전통문화자원을 콘텐츠 개발/창작 공간으로 활용하여 교육과 오락을 융.복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로 지역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자 한다. 더불어 경북 북부지역의 장소성 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며 고택 영화 상영, 주막 리셉션, 국내·외 영상 제작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북 영상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는 목표이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12년 9월 공채 1기 채용 후 국비 등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외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의 인물, 역사, 스토리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사업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준한 원장은 “2013년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원년의 해 인 만큼 경북 23개 시.군이 가지고 있는 희소 문화자원들의 차별화.고급화를 통해 빛나는 보석으로 다듬는 작업을 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국비 등 공모사업을 통해 경북 문화산업에 기여하고 경북 문화 르네상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