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박2일 귀농귀촌체험투어 도시민 유치

 의성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비 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의성군 귀농귀촌체험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는 의성군의 현황과 귀농귀촌지원정책 설명, 귀농 선도농가 견학, 선배 귀농인에게 듣는 귀농 성공사례담 등 예비 귀농인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조문국 사적지 견학, 비안면 복숭아 선도농가, 다인면 가지재배 농가를 방문해 재배 기술과 귀농 경험을 나눴다.
 둘째날 춘산면 효선리‘지당들’을 방문해 마늘종 장아찌 담기 체험과 6차 산업 성공사례 강의를 듣고, 인근 양봉 선도 농가에서 초기 소자본으로 창농이 가능한 양봉 사양기술과 귀농이야기로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모 참가자는 “도시지역에서 막연히 귀농의 꿈을 키워 왔지만, 실제 귀농에 성공한 선도농가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귀농 선배들의 실패와 성공 이야기에 귀농계획을 더 탄탄하게 세울 힘을 얻었으며, 귀농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타지역에 비해 저렴한 부동산 가격과 상주~영덕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 마늘, 벼, 사과, 복숭아, 자두, 가지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는 농업환경 등으로 의성군이 2017년 경북 1위, 전국3위의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