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메르스로 위축된 전통시장 살리기 나섰다.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과 함께 장보기 행사 추진

 안동시는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7월 3일(금) 오후 3시부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안동시청 공무원 300여명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과 함께 중앙신시장,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전개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안동시는 전통시장 매출이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 안동전통시장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1억원으로 산정하고 시 산하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5급이상은 10만원, 6급이하는 5만원씩 총 6천7백만원의 안동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해 장보기 행사에 나선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 산하 각 기관단체와 유관기관에도 협조 요청해 월2회 전통시장 장보기와 월2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중식시간 갖기를 권유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공무원은 물론 각 기관단체에서도 앞장서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메르스 불황을 조기 극복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직자부터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고, 안동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청정지역으로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