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농어업전문CEO 2만호 양성에 총력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수료식 및 개강식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6일 안동대학교(솔뫼문화관)에서 농어업전문CEO양성 요람인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수료 및 개강식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경북도가 FTA 등 농어업의 글로벌화에 대응해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농어업전문CEO를 양성하기 위해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설치운영 중에 있다.
 이날 합동 수료 및 개강식은 지역내 8개대학 등 12개 교육기관단체에서 각각 과정별로 교육이 이뤄지는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 특성상 부족한 교육생간 일체감과 동질감을 심어주고 교육생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합동으로 개최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농어업이 개방화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실정이며 외적으로는 FTA세계화글로벌 경제위기, 내적으로는 사료 등 원자재값 상승농산물 가격 하락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며 "농어업은 선진국을 가기위해 희생해야 할 산업이 아니라 선진국으로 가기위한 승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농어촌의 밝은 내일을 확신하고 경북농민사관학교를 만들었으며, 해를 거듭할 수록 입학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 열기를 여기계신 교육생들의 주경야독과 근면성실의 정신으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농어업전문CEO가 되어 주길 당부"했다.
 한편,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 2007년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574명이 교육을 이수 하였고, 금년(제5기)에는 45개 과정을 개설하여 1.57대 1의 높은 경쟁을 통해 모집선발된 1,341명의 신입생에 대하여 세계 최고의 농어업전문CEO로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