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음주운전 교통사고 크게 감소!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 및 홍보효과 크다

▲ 안동경찰이 안기동 동사무소 앞에서 주간에 음주운전 단속중에 있다.

 안동경찰서(서장 이성호)는 지난 2월 20일부터 실시한 음주운전 집중단속 및 대대적인 홍보활동으로 인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안동지역에서는 지난 2월 초·중순에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하는 등 2월 19일 기준 교통사망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125% 증가하는 등 음주운전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안동시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경찰협력단체, 사회단체와 합동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지역 언론매체를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약 3개월 동안 상설중대 1개 소대 경력을 지원받아, 시내 유흥가 밀집지역은 물론 농촌까지 주·야 구분 없이 24시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동기간 중 실시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서는 무려 236건을 적발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가 증가한 수치이다.
 집중단속 기간 동안 음주운전 및 사망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42%(-35건), 250%(-5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절도, 강도 등 4대 범죄 발생률도 18%(-43건) 감소세를 보이는 등 안동경찰서에서 추진해 온 음주운전 근절대책이 크게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정착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유흥가 밀집지역 일대 예방순찰 및 연중 집중단속을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