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중학교 『나눔 밴드동아리』 운영
겨울방학기간 밴드악기 무료강습

 일직중학교(교장 박창규)는 2012년 3월부터 주5일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토요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박창규 교장은 매주 토요일 출근하여 외부강사진을 도와 학생들 지도에 적극 힘쓰고 있다. 일직중학교는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서예반, 컴퓨터반, 탁구반, 태권도반, 골프반, 밴드부 등 다양한 예술·정보·체육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창의·인성을 함양해 가고 있으며, 특히 안동시로부터 청소년동아리활성화 사업 학교로 선정되어 악기를 구입하고, 처음으로 밴드부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겨울방학동안에 전교생은 물론 졸업생 및 타학교학생 희망자들에게까지 무료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밴드부는 토요방과후 수업을 통해 파트별 악기연주 실력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멋진 밴드음악 합주를 위해 열심히 활동 하고 있다. 이들 밴드부는 당초 기타 이외에 드럼이나 베이스 기타, 건반은 다뤄보지 않은 초보였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맡은 분야를 꾸준히 연습하면서 프로급의 기량을 선보여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일직중학교는 겨울방학동안 전교생은 물론 졸업생과 타학교 학생들까지 무료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나눔 밴드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에 배우고 싶어 했던 악기들을 학원에 다니지 않고, 무료로 배울 수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일직중학교는 평소에도 ‘1인 2악기’ 특색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전교생이 통기타와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악기의 종류를 다양하게 늘려 더욱 많은 종류의 악기를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눔 밴드동아리’는 일직중학교 정윤철 교사가 악기 파트별 멘토가 되어 밴드 동아리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데, 밴드부 모든 악기를 선생님이 직접 지도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일직중학교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특색있고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화적 시설과 공간이 없는 지역에서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고, 특히 방학동안에도 무료로 악기를 배울 수 있어 학생들 취미생활과 사교육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토요일이면 집에서 TV를 보거나 딱히 할 일이 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울 수 있어 무척 신이 나고, 방학동안에도 그동안 배우고 싶어 했던 악기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