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017년까지 사과나무 품종갱신
고품질 안동사과 생산으로 경쟁력 높인다

 안동시가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을 2017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하고, 고품질 안동사과 생산을 위해 품종갱신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오후 2시부터 안동시민회관에서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과수농가와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에 따른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철저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오던 품종갱신, 관정개발, 스프링클러.점적 등 관수시설, 전기울타리 야생동물방지시설, 배수시설 등의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에 올해부터 전체 사업비 40억 원 중 절반에 가까운 19억 원을 품종갱신에 배정하는 등 품종갱신에 주력해 201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2년부터 년 40억원 수준이던 사업비 규모를 내년도부터는 60억 원으로 늘이기로 하고 국비예산 확보에 나섰다.
 한편, 전국 재배면적 1위의 안동사과는 특유의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좋은 일반후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사과나무 수령이 오래돼 품종갱신이 필요하고, 해외시장에서 색깔이 좋은 착색계 후지를 선호하고 있어 품종갱신이 시급한 실정이다.